롯데정보통신, 상장 추진…신사업 강화하고 글로벌 공략한다

2018-03-15     [전자신문 CIOBIZ]김지선 기자
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상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경험으로 창의적 미래를 디자인 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제안·설계·구축·운영하는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핀테크 등 최신 IT를 다룬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 발판으로 IT를 융·복합해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 등을 추진한다.

신사업은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AI 개인추천 서비스, IoT 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도 적극 공략한다.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우수솔루션을 발굴하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 지난해 매출액 691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돼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을 진행한다.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 100% 자회사가 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상장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면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