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 기업 지원 강화한다...업계 간담회 개최

2018-04-06     [전자신문 CIOBIZ]김지선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데이터 전문 기업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전문 기업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 전문업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방문, 데이터 산업계 어려움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데이터 활용기업(레이니스트, 메디블록, 호갱노노 등) △데이터수집기업(KT, SKT, 신한은행 등) △데이터가공기업(GDS컨설팅)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기업(크라우드웍스, 와이즈넛) 등 15개 기업과 관련부처·기관이 참석했다.

기업은 데이터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는 개인정보 등 관련 규제와 양질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전문 수요 인력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며 정부가 데이터 산업 기반 확충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금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면서 “데이터 산업, 상업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기술기업이 성장하도록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등 획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높은 기술 수용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선도국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