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대용량 데이터전송 솔루션 레피던트 공개

2010-11-15     안호천 기자
라이선스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고속 전송 솔루션이 나왔다. 삼성SDS는 15일 기존 통신 인프라의 프로토콜을 최적화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30배까지 빠르게 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솔루션인 레피던트(Rapidant)를 공개했다.

오픈소스 사이트인 http://rapidant.sourceforge.net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레피던트는 특정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대용량 데이터의 고속 전송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새로운 하드웨어 구입이나 전용선 임대 등 금전적 부담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손쉽게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레피던트의 장점이다.

레피던트는 기업 간 또는 개인 간 대용량 파일공유, 동영상·이미지 전송, 소프트웨어 패치 등 고속 파일 전송을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손쉽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삼성SDS 측의 설명이다.

박승안 삼성SDS 기술본부장은 “레피던트의 대외 공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과 동반 상생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오픈 R&D 정책을 통해 개인과 기업, 지역과 협력하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