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이주완 메가존 대표
2018-05-10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메가존 이주완 대표는 20년간 회사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혁신'을 꼽았다. 1998년 웹에이전시로 시작한 메가존은 개발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2012년 클라우드를 시작해, 2015년부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확대했다. 기술력 배양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지난 해 매출 70%를 차지할 만큼 메가존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데 일등 공신은 고객 클라우드 도입 전 과정을 함께 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핵심은 바로 기술력이다. 메가존은 2012년 국내 최초 AWS 스탠다드 파트너를 시작으로 프리미어 파트너, 아시아 최대 파트너, 올해의 파트너 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 해 매출 1100억을 달성하며, AWS 최대 고객사 확보와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 AWS MSP 3.1 인증을 받아 기술력·운영 관리·보안 영역에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 비밀 병기는 자체 개발한 하이퍼(Hyper)솔루션과 마인패스(Minepass)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시 보안이 중요한데 메가존은 AWS에 이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중 국내 최초로 ISMS 인증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마인패스'는 사용자 확인이 필요한 시점(로그인, 결제, 출입, 본인증명 등)에 바이오 인증을 쉽게 개발하고 적용해 관리할 수 있고 국제 표준인 FIDO최신 규격을 준수해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하이퍼' 솔루션은 다양한 클라우드 사용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초기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빌링, 미터링, 시스템 최적화로 클라우드 사용 편의성과 비용최적화 및 관리 기능을 강화했습니다”라며 자신한다.
세계 42개 유수한 써드파트 솔루션 파트너들과 맺은 '메가존 클라우드 얼라이언스'도 고객에게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고객이 클라우드 '만'이 아니라 클라우드 '도' 잘할 수 있게 클라우드 전환 시 전 과정의 성실한 셰르파(Sherpa) 역할이 메가존이 뚝심 있게 가는 길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발굴하는 이노베이터 기업이 바로 메가존의 목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