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고객사 클라우드 이전 시간·비용 절감 지원

2018-07-24     박종진 기자
오라클 로고.
오라클은 고객이 클라우드 이전에 소요 되는 시간과 비용을 약 30% 가량 절감하도록 돕는 자율운영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소어 투 더 클라우드' 솔루션(이하 소어)은 최신의 자동화 도구 세트와 검증된 클라우드 전환 방법을 제공해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사용 고객이 이르면 20주 만에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이제 오라클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상위 버전 업그레이드 하는 것보다 기존 오라클 EBS(E비즈니스 스위트)를 클라우드 기반 오라클 퓨전 ERP로 옮기는 게 더 쉬워진다”며 “수동으로 할 수밖에 없던 고된 마이그레이션 작업 상당수가 자동화 됐다”고 말했다. 소어를 택하면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오라클의 설명이다.

소어는 점검 및 평가, 프로세스 분석, 자동화 데이터, 시스템 구성 마이그레이션 유틸리티와 빠른 통합 기능을 포함한다. 자동화 프로세스는 클라우드로 전환 과정을 지원하는 오라클의 고유의 방법론 'TCM(True Cloud Method)'을 기반으로 한다. 소어는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고객은 매일 정확히 어떤 작업이 수행되는지 단계별로 안내하는 직관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상태를 모니터링 해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유지할 수 있다.

이영수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즈 부문장은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를 경험하고 충분한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업계 최초 완전한 자율형 기술을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에 폭넓게 적용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혁신 전략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