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라이트', 랜섬웨어 정밀검사 기능 추가
2019-02-26 팽동현 기자
안랩은 그동안 베타 프로그램으로 별도 제공하던 랜섬웨어 탐지·격리 프로그램 '안티랜섬웨어 툴'을 'V3라이트'에 통합했다. 이로써 'V3라이트'는 기존 랜섬웨어 대응 기능에 더해 '랜섬웨어 정밀검사'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 분석 시스템 '안랩스마트디펜스(ASD)'에서 분류한 의심파일을 별도 가상공간에 격리해 한 차례 더 검사한다.
안랩은 'V3라이트'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자주 사용되는 기능인 PC 검사, PC 최적화 등을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다른 검사옵션과 PC관리 기능도 첫 화면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PC 보안 상태도 초록·주황·빨강 세 가지 색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새로운 'V3'라이트는 안랩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랩은 개인용 유료 제품과 기업용 V3 제품군에도 안티랜섬웨어 툴 기능 통합과 신규 UI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강석균 안랩 EPN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 PC 보안은 점점 중요해진다”며 “사용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랜섬웨어 대응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