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일론 머스크 설립 AI 기업에 1조원 투자

2019-07-23     박종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에 10억달러(1조1800억원)를 투자한다.

MS는 22일(현지시간) 양사 협업으로 현재 AI 솔루션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 일반지능(AGI) 개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전자신문DB
AGI는 '강한 AI' 또는 '완전 AI'로 불리는 기술이다. 인간이 수행 가능한 지적인 업무를 모두 이해하고 배우는 AI다.

MS는 “현재 AI 시스템이 훈련받은 특정 문제에는 잘 작동한다”면서도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반화와 여러 가지 AI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학습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AGI가 사람과 함께 기후변화, 개인화된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인류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