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대우조선해양 스마트야드 구축 시범 프로젝트 완료
2019-07-23 박종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PTC와 협업해 생산장비와 운송장비 등 주요 설비에 연결성을 부여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흥원 DSME정보시스템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조선소 운영 기술을 융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DSME 내 쉽야드 4.0 추진조직과 산업기술연구소와 협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다.
박혜경 PTC코리아 대표는 “조선업계는 치열한 시장 경쟁과 환경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변수 직면에 따라 혁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PTC는 IoT 기술로 새 밸류체인을 생성하고 기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야드 구축 프로젝트와 DX 전략 파트너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전폭적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 주요 설비에 대한 단계별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상 크레인 주요 설비 정보 실시간 확인 △블록 모니터링 △고소차 관제 △크레인 운행 상태 모니터링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IoT 관제센터로 대시보드 상에서 관제 대상 장비 주요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시각화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고도화 프로젝트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각종 설비 운영 효율화와 예방 진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