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19 관련 소재불명자 추적위해 ‘신속대응팀’ 운영

전국 18개 지방청, 255개 경찰서 등 273개 경찰관서에 신속대응팀 편성

2020-02-28     차미경 기자
(자료=경찰청)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경찰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의심자 중 소재가 불명한 사람들을 추적하기 위한 대응팀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 방침에 따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되며, △검사 대상자 소재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보건당국 및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감염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의 소재확인을 최우선 업무로 처리할 방침으로, 소재확인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신속히 소재확인하고 회신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진단검사, 치료·격리조치 등에 불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엄정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