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협회-이화여대의료원, 인력·시설 등 협력 나선다
연구개발·정보공유·공동장비 활용 등…"산업육성 기여할 것”
2020-04-10 남두현 기자
[프레스나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이화여대 의료원이 제품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의 강점·노하우를 접목하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힘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의료기기협회는 8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질 향상과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을 함께 실시하고, 보유시설 및 장비도 공동 활용하는 등 긴밀한 협업이 있을 거란 설명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 의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접목,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국 의료기기협회장은 "산・학・병이 더 긴밀히 협력해야 수준 높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가지고 있는 임상에서의 경험과 우리 협회의 다양한 기술들을 융합하면 세계적인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