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회 "면역항암제 급여확대 결론 내달라"
제약사-보건당국 약값 힘겨루기 비판…기자회견 열어
2020-05-13 이정원 기자
[프레스나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논의가 진행 중인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관련해 합리적 재정분단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13일 “이들 약은 고가약 논란과 재정분담 논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 제약사를 대상으로 재정당국이 수용할 수 있는 재정분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서울여성플라자 인근에서 오늘(13일) 이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말기 비소세포폐암·신장암 등 생명과 직결된 질환들의 2차 치료제 및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재정당국과 제약사는 약값 힘겨루기로 더이상 말기 암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