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원외처방 10억 이상 국산신약 '7개'
케이캡 처방실적 전체 3위…카나브·제미글로 등 이어
[프레스나인] 국산신약 7개 제품이 지난해 연간 100억원 이상 지난 한달 10억원 이상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산신약은 33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원내처방과 비급여를 제외한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데이터 기준, 국산신약은 지난달 17개 제품이 매출이 집계됐다.
10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전년동기(578억원) 대비 36% 증가한 7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와 LG화학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는 이 기간 단일품목으로 각각 383억원(전년동기 대비 7%↓), 291억원(3%↓) 원외처방 실적을 냈다.
일양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은 273억원(6%↓), 대원제약 골관절염치료제 ‘펠루비’는 238억원(5%↓),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는 167억원(5%↓), 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98억원(14%↑)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10월 한 달 원외처방액이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캡은 10월 한 달 85억7000만원(전년동월 대비 22%↑) 원외처방액을 내면서 10월 실적과 1~10월 실적 모두 비아트리스 ‘리피토(이상지질혈증 치료)’, 한미약품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에 이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 3위를 차지했다.
다만 HK이노엔은 케이캡이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10월 한 달간 98억9000만원, 10월 누적 88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유비스트 자료는 다른 알고리즘에 기반한 2가지 버전이 있다.
카나브는 10월 한 달 38억원(전년동월 대비 6%↓), 제미글로는 29억원(0.2%↓), 놀텍 28억원(6%↓), 펠루비 24억원(6%↓), 듀비에 17억원(8%↓), 슈가논 10억원(3%↑)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직 허가하지 않은 34호 국산신약은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등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