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꼽은 2022 채용트렌드 ‘디지털’·’ESG경영’ 부상

'직무중심 채용’·‘면접관 역량·자질’ 이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라

2021-12-14     남두현 기자

[프레스나인] ‘디지털’과 ‘ESG경영’이 채용전문면접관이 꼽은 2022 채용트렌드로 부상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채용전문면접관 2급이상 자격을 취득한 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직무중심채용이 1위(73%)로 꼽혔다. 다음은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자격제도)(64%) ▲디지털(IT·AI)인재 전쟁(49.3%) ▲소프트스킬(소통·협력)검증(46.1%) ▲수시·상시채용 전환(39.5%) ▲ESG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36.3%) ▲디지털 플랫폼 채용(메타버스)(32%) ▲비대면 화상면접 (32%) 등 순이었다.

채용트렌드 순위에 ‘디지털’과 ‘ESG경영’이 포함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인증원은 전했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최근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모집· 선발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 증가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관리, 채용면접관 자질 강화는 물론 취업준비생을 위한 직무교육·지역인재 육성 등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활동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선 이 외에도 ▲블라인드채용 확대 및 법률 강화(25.9%) ▲AI· VR활용 검사(25.1%) ▲신입 인턴제도(23.2%) ▲소셜리크루팅(SNS) 및 채용브랜딩 (13.3%) 등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