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 제형 국내 특허 등록
"글로벌 판매 대세는 '사전충전주사'...바이알 제형 사라질 것"
2022-07-12 염호영 기자
[프레스나인]알테오젠은 특허청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전충전주사제형(Pre Filled Syringe, PFS)을 특허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번 특허 등록은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 제형 관련 첫 특허 등록이다.
알테오젠은 PFS 제형이 의료인의 편의성과 투약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에는 오염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장점으로 현재 전 세계 아일리아 판매 중 PFS 제형이 75%를 차지하고 있고, 바이알 제형은 곧 단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기존 PFS 유리 제형과는 다른 신소재를 활용해 PFS 제형특허를 출원했다. 동일 특허를 지난 4월 국제특허출원(PCT) 출원, 전 세계 시장에 지적재산권을 행사할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알테오젠은 보고 있다.
현재 알테오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2개국에서 4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글로벌 임상은 환자 등록을 오는 2023년 3월까지 완료하고, 유럽 시장이 열리는 2025년 상반기까지 품목허가를 받겠단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을 대체해 아일리아 PFS 제형이 아일리아 처방 기본값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따라 가야하는 바이오시밀러 입장에서 PFS 제형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