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로 종료한 제일약품, ‘액토존·액토존메트’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 액토존 파트너십 해지에 자체품목 강화

2022-08-18     염호영 기자

[프레스나인] 제일약품이 이달부터 당뇨병치료제 ‘액토존정(성분명 피오글리타존)’과 복합제 ‘액토존메트정(성분명 피오글리타존·메트포르민)’ 판매에 나섰다.

제일약품 액토존 홍보 브로슈어. 자료/프레스나인

이들 제품은 지난 6월 셀트리온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종료한 ‘액토스정’, ‘액토스메트정’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제품을 2020년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 기존 파트너사인 제일약품과 판매해왔다.

셀트리온제약과의 계약종료 이후제일약품은 판매를 중단했던 액토존정과 신제품 액토존메트정 영업에 들어갔다.

제일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인 액토스정과 액토스메트정을 2013년부터 약 9년간 판매해온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이번 제네릭 제품 판매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액토스정과 액토스메트정을 중점 품목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거래처 타깃 선정을 비롯해 신규 거래처 계획 등 세부적인 목표를 마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액토스정·엑토스메트정은 지난해 256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126억원)보다 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