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점안제 5품목, 올해 10%대 성장

2022-08-24     남두현 기자

[프레스나인] 약가인하 여파에서 벗어난 주요 점안제 품목들이 올해 수십 퍼센트대 성장세를 보이는 등 매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해온 점안제 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약가인하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약가인하 이전 수준 매출을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 처방을 낸 블록버스터급 점안제는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태준제약 ‘뉴히알유니’, 휴온스메디텍 ‘리블리스’, 한미약품 ‘히알루미니’, 대우제약 ‘히알산’, 삼천당제약 ‘하메론에이’ 등이다.

이 상위 5개 제품은 7월 누적 548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483억원보다 13.6%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특히 7월까지 대우제약 히알산이 뉴히알유니, 리블리스, 히알루미니를 제치고 원외처방액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히알산은 7월 누적 130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93억7000만원) 대비 약 40% 처방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한 뉴히알유니는 7월 누적 125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121억2000만원)보다 3.5% 처방을 늘렸다.

같은 기간 리블리스는 115억6000만원에서 120억6000만원으로 4.3%, 히알루미니는 95억원에서 103억7000만원으로 9.1%, 하메론에이는 57억5000만원에서 68억5000만원으로 19%가량 처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