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헬스케어, 비보존제약으로 간판교체
오는 27일 임시주총서 상호변경 및 이사선임 건 승인예정
2022-10-13 정재로 기자
[프레스나인] 비보존헬스케어가 자회사 비보존제약 흡수합병에 따라 상호명을 ‘비보존제약’으로 변경한다.
비보존헬스케어는 이달 27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이사선임 및 정관 변경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회사는 이날 총회에서 상호명을 주식회사 비보존제약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비보존헬스케어 이사회는 지난달 비보존제약과의 소규모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비보존헬스케어(존속회사), 비보존제약(소멸회사) 합병비율은 1:5.0089463이며, 합병기일은 내달 1일이다.
회계법인 검토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비보존헬스케어는 간판교체와 함께 사업목적 추가로 이미지 개선을 노린다.
기존 의약품 개발 및 생산·판매업 외 신사업으로 식료품, 식료품첨가물, 청량음료, 인삼제품, 화장품, 영양식품 등의 제조·판매업, 도·소매업을 추가했다.
여기에 의약품 및 식료품의 원료는 물론 고분도염료, 고무제품, 초자제품, 주류, 잡화류 등의 제조·유통업도 명분화 하는 등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구상 중이다.
이날 정관변경에 앞서 장부환 비보존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비보존헬스케어는 감사인 의견거절 여파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여부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영업실적 부진 장기화와 유동성 위험 확대 이유로 기존 B-에서 CCC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로 부여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신용등급을 기존 B-로 유지하되 등급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