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 호주 임상 속도
'IVL3004' 30명 환자 대상…내년 완료 후 기술이전 목표
2022-11-25 최원석 기자
[프레스나인] 인벤티지랩이 약물중독치료제로 호주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월1회 투여 장기 지속성 주사제 'IVL3004(성분명: 날트렉손)'의 약동학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호주 1상을 17일 사이트에 게재했다.
IVL3004는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에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전이다. 회사는 임상 신청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임상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임상 설계는 30명 피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인 '비비트롤(날트렉손)'과 IVL3004 근육주자(IM) 및 피하주사(SC)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3년 11월이다.
IVL3004는 날트렉손 주성분을 1개월 간 안정적으로 체내에 방출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오리지널은 알커머스가 개발한 비비트롤이다. 인벤티지랩은 비비트롤 대비 IVL3004이 과다방출을 최소화해 부작용을 낮추는 동시에 향상된 약동학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IVL3004의 호주 1상을 완료한 뒤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5개의 글로벌 기업과 사업 제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3상은 파트너사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