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MZ세대 의견 귀 기울여 마케팅 트렌드 선도할 것”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와 협력 프로젝트 진행

2023-02-13     최광석 기자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와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학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각의 제약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총 3개 팀이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주제별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마케팅 전략의 창의성과 논리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을 뽑았다. 최우수팀은 일본 등 약국가에서의 상품화 계획(머천다이징)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3조가 뽑혔다. 최우수팀에게는 2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3조는 약국가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조합 판매 및 구매에 대한 니즈를 포착했다. 이어 각 품목에 대한 성분 및 효능·효과를 분석하고 시너지를 고려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특히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와 종합 비타민 ‘썬팩타민’을, 그리고 해열진통제 ‘이지엔6’와 비타민제 ‘렛잇비’를 각각 조합시켜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2조는 이지엔6 라인업 확대와 기타 신제품 등을 기획하고 소비자 맞춤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1조는 의료진 인터뷰를 직접 진행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차세대 신약으로 꼽히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마케팅 포인트 및 키 메시지를 제안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 마케팅 트렌드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돼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MZ 세대 의견에 귀 기울여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와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