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으로 이름 알린 모더나, 개원의 스킨십 확대

서울 이어 16일 부산서 심포지엄 개최…mRNA 플랫폼‧주요 파이프라인 소개

2023-02-15     최광석 기자

[프레스나인]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모더나가 개원의들과의 스킨십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상용화될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개원의들에게 사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mRNA 플랫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모더나

심포지움은 모더나 mRNA 플랫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개와 코로나19 백신 최신 데이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모더나의 포스트 코로나19 펜데믹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연자로는 김상혁 모더나코리아 이사와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참여해, 각각 mRNA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소개와 1가부터 2가 백신까지 임상 결과 및 RWE(실사용데이터) 결과 공유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 28일까지 모더나 1가 백신 국내 접종 건수는 2515만6433건이다. 2가 백신인 BA.1과 BA.4/5은 각각 197만2377건, 15만1628건 접종이 이뤄졌다.  

특히 심포지엄에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개원의들은 모더나에 400개가 넘는 사전질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지난주 서울에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내용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모더나 관계자는 “동절기 백신 접종 캠페인 기간이 막바지 기간이지만 여전히 mRNA 백신에 대한 개원의들의 질문이 많다”면서 “현장에 만나 이를 답변‧설명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mRNA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처음 상용화된 플랫폼이지만 덕분에 리얼월드데이터가 많이 쌓였다. 지금까지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 모더나의 6개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감염질환 ▲면역항암 ▲맞춤형 항암백신 ▲희귀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6개 의료 분야에 집중해 mRNA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