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켐온, 첨단바이오 의약품센터 착공 “2024년 가동”
연면적 2300평·케파 600로트...북미시장 수출 목표
2023-04-28 남두현 기자
[프레스나인] 코아스템켐온은 지난 27일 오송 바이오단지에서 첨단바이오 의약품센터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임상 연구에 필요한 물질 개발을 위한 건립으로, 연면적 약 2300평, 캐파(생산능력)는 연간 600로트(Lot)다. 2024년 8월경 완공 예정이며 생산한 치료제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600로트는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의 약 300명분(2회 투여 기준)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
코아스템켐온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생산, 설비 및 공정 개발에 전문성을 지닌 전문인력을 꾸준하게 영입해 기술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인 켐온과 합병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약물 개발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 보유한 바이오기업이 됐다고 코아스템켐온은 강조했다.
양길안 코아스템켐온 대표는 “뉴로나타-알주의 성공적 임상시험을 통해 고통받는 환우들에 더 많은 치료기회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첨단바이오 의약품센터 건립 및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승인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스템켐온 관계자는 “합병 이후 비임상 사업부문에서의 유동성 증가와 약 780만주 가량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착공 이후 진행될 임상 및 생산설비투자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는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