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도 'e hi-pass 카드' 출시…신한카드 벤치마크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 가능 현대자동차그룹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카페이'앱에서 신청 신한카드 3월 동일 카드 선출시

2023-06-23     김현동 기자

[프레스나인]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경쟁에서 신한카드를 한발 앞서간 삼성카드가 실물 카드없이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 카드에서는 신한카드를 벤치마크했다.

삼성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도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삼성 iD e hi-pass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 hi-pass'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페이'에서 제공하는 신규서비스이다.

'삼성 iD e hi-pass 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차량에 카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카드의 제작 및 배송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카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수분 이내에 심사 완료 후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iD e hi-pass 카드'의 사용 내역은 차량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iD e hi-pass 카드'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기아 'EV9'차량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e hi-pass가 탑재되어 출시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여러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 iD e hi-pass 카드'의 연회비는 2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에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3월 ‘신한카드 카페이 e hi-pass’를 출시했다. 삼성카드보다 3개월 앞선 e-hi pass 출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