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트윈스타·아토젯 제네릭 장기품절
다산제약 화재 여파...입고일 미정
[프레스나인] 서울제약 일부 품목이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장기품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품절로 알려진 서울제약 품목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복합제인 ▲서울티스타정40/5mg ▲서울티스타정80/5mg ▲서울티스타정40/10mg을 비롯해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듀토르정10/10mg 등이다.
서울티스타정 오리지널 제품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 듀토르정 오리지널은 한국오가논 '아토젯'이다.
이 품목들은 다산제약에서 위탁생산하는 제품들로, 앞선 화재로 정확한 입고일이 정해지지 않은 장기품절 품목이 됐다. 오리지널 허가만료에 따라 출시한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약물은 많은 상황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연간 23억원 이상 처방액(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9억원)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이중 서울티스타정은 암로디핀이나 텔미사르탄 단독요법으로 적절한 혈압 조절이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 처방한다.
서울티스타정 3가지 용량 제품은 지난해 19억여원, 올해 5월 누적 8억원 처방액(전년동기 대비 6.5%↑)을 냈다.
듀토르정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과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oFH)에 처방할 수 있다.
듀토르정(10/10mg, 10/20mg 포함)은 지난해 5억여원 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 5월까지 처방액은 2억2000여만원으로 전년동기(약 1억8000만원)보다 2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