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아이테라퓨틱스, 美면역항암학회서 고형암치료제 연구발표

오는 11월 SITC 참가...CAR-NK 파이프라인 소개

2023-08-04     남두현 기자

[프레스나인] UCI Therapeutics(이하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고형암 타깃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CAR-NK 계열인 이 약물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와 자연살해(Natural Killer, NK)세포를 결합한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다.

발표는 TGF-β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펩타이드에 대한 것으로, 발표제목은 'Unleashing CAR-NK cells against solid tumors by disrupting TGF-β signaling in the tumor microenvironment'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한 NK 세포학회인 ‘인네이트 킬러 서밋 2023(Innate Killer Summit)’에 이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두 번째 국제학회 발표다. 당시 발표는 원개발자인 장미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진행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CAR-NK는 KIST로부터 원천기술을 기술이전 받아 고형암 치료에 특화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이번 발표에선 ▲암세포 특이적 제거효과 ▲종양미세환경을 억제·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세포가 직접 분비해 고형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 ▲플랫폼 기술인 셀텍(CellTaCT)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면역항암학회는 올해 38번째를 맞이하는 면역항암제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인 만큼,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이 학회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