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순익 3391억원 전년比 45%↓…이자익 급감
3분기 누적 2조450억원 전년比 3.7% 증가, 비이자익 개선
2023-10-27 정재로 기자
[프레스나인]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순이익이 2조4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 다만 3분기 순익은 전기 대비 55% 급감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누적 비이자이익 1조39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5%(6340억원)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6조35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6317억원) 급감했다.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및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으로 늘었다. 농협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7274억원 증가한 1조1646억원으로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를 기록하였고, 수익성 지표는 ROE 9.68%, ROA 0.58%를 각각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3695억원 전년비 9.4%↑)와 사회공헌금액(1505억원 전년비 15.9%↑)도 확대했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052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4676억원, 농협생명 1358억원, 농협손해보험 950억원, 농협캐피탈 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4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여 금리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준 적용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