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 윤석민 사모사채 이어 윤재연에 SBS 지분담보로 자금조달

윤석민 대상 사모사채 416억원 발행 이어 윤재연에 SBS 지분담보로 330억원 차입 블루원에서 100억원 차입도

2024-01-08     김현동 기자

[프레스나인]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 기업개선작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위해 최대주주 일가 등에서 846억원을 동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계열사 블루원으로부터 100억원을 1년 기한으로 차입했다. 또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블루원 대표에게 SBS 주식 117만2000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내년 7월 8일까지 330억원을 빌렸다. 이자율은 연 4.6%다.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자구안으로 블루원 지분담보 제공이나 매각 등을 하겠다고 했었으나,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자금조달 경로가 총수일가로 한정돼 있다는 점은 한계다.

앞서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5일 윤석민 대표이사를 상대로 사모사채 416억원을 발행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이처럼 특수관계인 등을 통해 동원한 846억원 등을 태영건설 차입금 해소에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