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대웅제약, KMI 8개 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제공 外

2024-05-29     김창원 기자

[프레스나인] ♢대웅제약, KMI 8개 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제공

대웅제약이 건강검진 단계부터 부정맥 및 심부전 조기 진단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공급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AiTiA LVSD)' 공급을 통해 전국 8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검진센터에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영역에 AI 기술을 더해 수검자의 연령 및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최신 의료서비스다. 기존 검사 방식은 제한적인 검사 시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이상 상태의 발견의 어려움, 심장 초음파 또는 CT 촬영 이용 시 높은 검사 비용 등 어려움이 존재했는데, 경제성과 효율성을 보다 높이고자 새롭게 도출된 검사 방식이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심장 이상까지 조기 발견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다. 여러 개의 전깃줄이 달린 기존 심방세동 검사 기기인 홀터(Holter) 모니터와 달리, 가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 하나만으로 부정맥 진단에 필요한 심전도(ECG), 심박, 심박 변이, 호흡,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신호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기기 무게는 19g에 불과할 정도로 크기가 작고 탈부착이 간편해 수검자의 편의성이 매우 높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 데이터는 AI 기반 심전도 판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된 결과를 제공한다. AI 알고리즘은 800만 시간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학습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AI 판독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뿐 아니라, 심장 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s)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신호 측정값의 정확도가 높다.

실제로 모비케어와 24시간 심전도 검사 기기인 홀터 모니터 동시 착용 후 운동 부하 변경에 따른 심전도 파형을 비교했을 때, 모비케어의 동잡음이 홀터 모니터보다 더 적게 발생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통한 높은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에띠아는 AI 알고리즘으로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등 기존에 선별이 가능한 질환 뿐만 아니라, 심부전 위험도까지 예측이 가능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과거 대다수 환자가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심장 초음파 검사에 비해 경제적이고 검사 방법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와 에띠아는 기존 심장 검사 기기의 단점을 보완해 정확도 뿐 아니라, 편의성, 경제성 등을 높인 차세대 의료 기술"이라며 "KMI와의 협업을 통한 검사 솔루션 제공이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체계의 수준을 높이고 환자들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 KMI, 솔루션 개발사 씨어스테크놀로지 및 메디컬에이아이와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1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모비케어',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KMI와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에띠아의 영업 및 마케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모비케어'를 부착한 모습. 사진/대웅제약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개막

조아제약은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이 지난 28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현창 조아제약 전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바둑 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과 이영구 코치 등이 참석했다.

조성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루키바둑 영웅전은 명실상부한 미래 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젊은 기사들의 꿈의 무대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승부를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표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 자리에 있는 선수들이 한국 바둑계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루키바둑 영웅전을 통해 많이 성장해서 뜻깊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한국기원 소속 2005년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선수 8명 등 54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자 8명을 가린다. 전기대회 우승자도 예선부터 출전해 다른 출전자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스미레 3단(일본 국적)은 "배운다는 자세로 대국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한우진 9단은 "루키바둑 영웅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마지막 해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루키바둑 영웅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사진/조아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 USA서 파트너십 논의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 USA)'에 참석한다. 바이오 USA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로,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종앙햑회(ESMO 2023)에서 ABL111(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도 ABL503(Ragistomig)와 ABL202(CS5001, LCB7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미팅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관련 협력 등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가 BBB 셔틀을 부착한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BBB 셔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론티네맙은 로슈가 과거 임상 3상을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한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일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에 BBB 셔틀을 접목한 것으로, 현재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이중항체 ADC(Antibody Drug Conjugate)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그랩바디-T 플랫폼이 적용된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발표한 ABL111에 이어 올해 ASCO에서는 ABL503의 강력한 항암 효과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ABL202 임상 데이터 역시 ASCO에서 공개되고, ABL103 국내 임상 역시 순항하고 있어 이제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임상이 아닌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정된 미팅을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약 개발 기술을 파악해 에이비엘바이오의 미래를 위한 전략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15개 이상 진행되고 있다. ABL001의 경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기도 했다.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 역시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지속 연구개발 중에 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식약처, 올해 1778개 품목 소량포장 공급기준 완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소량포장단위 공급 대상 의약품 2만758개 품목 중 소량포장단위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1778개 품목에 대해 소량포장단위 의무공급비율을 10%에서 3~8%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대량 포장에 따른 재고 폐기 등 자원 낭비 절감을 위해 정제·캡슐제·시럽제 제조·수입자는 연간 제조·수입량의 10%을 소량포장단위로 공급해야 하나, 소량포장단위 공급 요구가 적은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비율을 10% 이하에서 차등적용하거나 제외하고 있다. 

올해 소량포장단위 공급비율이 차등적용되는 1,778개 품목을 비율별로 살펴보면 8% 121개 품목, 5% 640개 품목, 3% 1,017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 소량포장의 적정한 수요와 환자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공급비율을 차등적용함으로써 유통 의약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업계의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기준 차등적용 품목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 알림 →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동국제약, '기억력 감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4%가 경험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2023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만 25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대표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기억력 감퇴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약 14%로 나타났으며, 40~60대 24%, 50~60대 3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경험률이 올라갔다.

이번 조사에서 기억력 감퇴 증상 경험자 10명 중 3명만이 건강기능식품복용(17.6%), 생활습관 개선(5.9%), 병원 치료(2%) 등으로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에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 더 나아가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85% 이상이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로 기억나는 제품이 없거나 모름으로 응답했는데, 이는 대표 브랜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 및 인지력 개선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부족함을 함께 보여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고령인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화로 인한 기억력 및 인지력 감퇴 관리는 반드시 수행돼야 한다"며 "기억력 감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메모레인캡슐처럼 효능과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월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을 출시하고,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기억력 관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메모레인캡슐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 말초동맥 순환장애에 의한 현기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이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모레인캡슐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1캡슐씩 1일 2회 복용하면 된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PTP포장이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복용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구입 가능한 약국 확인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동국제약 메모레인캡슐. 사진/동국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