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148억 순익 달성…올해 흑자전환 예고
예대율 개선에 힘입어 순이자익 확대, 3개 분기 연속 흑자
[프레스나인] 토스뱅크가 올 1분기를 포함해 3개 분기 연속 순익 달성에 성공하며 올해 첫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31일 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148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8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년 새 실적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자산규모가 빠르게 상승하며 경영 효율성을 토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85조원, 수신잔액은 28.32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3조원/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여수신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예대율은 전년 동기 44.53% 대비 12%p 가량 상승56.42%을 기록했다. 여신성장 등 예대율 개선에 힘입어 24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 원으로 전년동기(1120억 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해 이익 폭이 확대됐다.
순이자마진(NIM)도 2.49%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1.76%) 대비 0.73%p 증가하며 건전한 수익 구조 구축했다. 경영 효율성을 강화함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8.06%로 직전 분기 대비(44.66%) 대비 대폭 개선됐다.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1.32% 대비 0.02%p 소폭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개선세를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