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Bank] 국민은행, 노사 공동의 뜻 모아 직원 자녀 출생 및 육아 지원 대폭 확대 外

2024-06-27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국민은행, 노사 공동의 뜻 모아 직원 자녀 출생 및 육아 지원 대폭 확대

KB국민은행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의 0.78명 대비 0.06명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2022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4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크게 4가지로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이번 개선방안에 대해 지난 26일 합의를 완료하고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를 즉시 시행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비롯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신한은행, 최고 3% 금리 ‘신한 군인행복 통장’ 출시 

신한은행은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의 일환으로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이 신규 할 수 있고 잔액 2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5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신한 SOL뱅크에서 신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며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p인하하고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으며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인하 했다. 또,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를 신설했고 최고금리 연 5%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도 5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군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전용 적금 및 입출금 통장 출시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군인가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카카오뱅크,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실시

카카오뱅크가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5일 남양주 시니어클럽 교육을 시작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일당이 검찰 혹은 경찰을 사칭하는 수법과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조작, 문자 스미싱 및 악성 앱 설치 유도 등 실제 금융사기 수법들을 연극으로 각색했다.

연극 공연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예방, 대처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비대면 금융사고에 대해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책임분담제도도 고객에게 알린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위험요인 모니터링,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들이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준비했다"며 "모든 고객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뱅크

◇iM뱅크, 경북대·림피드와 반려인 대상 서비스 지원 MOU 체결

iM뱅크는 펫 산업 규모의 확대와 반려동물 관련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림피드와 반려인 대상 각종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2차 동물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유일한 거점 국립대 동물병원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 진료 시스템을 갖춰 일반 내과, 종양 내과, 피부과 등 11개 진료과에서 종합 진료가 가능하고, 각 분야 전문가인 임상교수 12명 등 5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림피드는 영양전문 수의사와 IT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펫푸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국내 1위 사료 앱 샐러드펫,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 브랜드 트러스티푸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처방사료 서비스 ‘닥터트러스티’도 론칭 예정이다.

3개 기관은 본 협약식을 통해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 금융서비스 지원 및 거래를 비롯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펫에 진심이지(가칭)’ 적금을 올 여름 발매한다. 펫에 진심이지 적금은 현재 판매 중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의 후속 상품으로, 8월초 출시 이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경품 제공 등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M뱅크 주최로 펫 세미나가 열린다.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수의사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되는데 펫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할 주제인 펫 행동문제 및 질병, 개 아토피와 식이 알러지, Pet loss증후군 극복 등의 다양한 주제로 실시할 계획에 있다. 

손대권 iM뱅크 상무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림피드와 긴밀히 소통하며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iM뱅크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iM뱅크

◇우리은행,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7억원 특별출연

우리은행이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우리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컨설팅 연계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민생금융 자율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리은행의 7억원 특별출연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 105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다.

또, 우리은행은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밀착형 금융컨설팅도 지원한다. 구월동지점에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인천센터를 오픈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은 ▲맞춤형 금융상담 ▲창업 정보 안내 ▲경영 자문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경영컨설팅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보증료율 1% 이내, 100% 보증서 담보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특별출연과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폭넓은 금융지원으로 상생금융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