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프로젠과 혁신신약 개발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 체결

차세대 신약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R&D 협력 강화

2024-07-04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프로젠(대표 김종균)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NTIG'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유한양행의 '넥스트 렉라자'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알러지 치료제 'YH35324'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 등의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 이중타겟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다.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 중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양사의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할 뿐 아니라 첨단 신약개발에서 강점을 시너지화하여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사장(오른쪽)과 김종균 프로젠 대표가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