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프로젝트 'KB스타터스 싱가포르' 12개사 선정
동남아시아서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투자 유치,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등 지원
[프레스나인] KB금융그룹은 16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기업으로 선정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 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첫 해인 22년에는 4개, 지난해에는 10개의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더욱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낯선 시장 환경을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기업은 ▲굳갱랩스 (AI아바타 에이전트 솔루션 제공) ▲글로랑 (AI기반 실시간 온라인 교육 플랫폼 ‘꾸그’ 운영) ▲돌봄드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레티튜 (데이터와 AI기반 진로와 진학 로드맵 설계 및 제공) ▲바이셀스탠다드 (대체투자 자산 기반 디지털자산운용 플랫폼 ‘PIECE’ 운영)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 ▲엠티이지 (AI기반 의료 동영상 아카이브 및 분석 솔루션 공급) ▲위커버 (생성형 AI기반 금융리서치 정보 제공) ▲케이팝맵 (한국문화와 글로벌 팬을 연결하는 플랫폼 ‘Kpopmap’ 운영) ▲클라이원트 (AI기반 입찰 제안요청서 분석 서비스 제공) ▲트위그팜 (AI기반 번역 및 현지화 콘텐츠 제공) ▲하이카이브 (자산 토큰증권화 및 실시간 거래 제공 플랫폼 ‘원렛’ 운영) 등 1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