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경구 테리파라타이드 기술 유럽특허 등록

주사제와 유사 활성 확인…동등한 효능 보여

2024-07-24     최원석 기자

[프레스나인] 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전달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GLP-1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전달기술로 비만 당뇨 효능을 입증해 국제 SCI 논문 및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유럽 등록된 특허는 세계 1위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치료제의 경구전달기술에 대한 것이다. 테리파라타이드는 거대한 펩타이드 분자로 지금껏 주사제로 사용되고 있다. 

낮은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로 경구제 개발이 불가능한 약물로 여겨졌고 약물전달에 대해 기술 집약 회사들이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경구용 제제 연구를 통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용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고리형 아데노신 모노포스페이트(cAMP)의 방출의 유사한 활성화를 확인했다. 골육종 세포의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아데닐레이트 사이클라제 시스템에서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영장류 실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유럽 특허 등록은 골다공증시장에서 경구용 테리파라타이드 제제 출시 가능성과 함께,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기술이 다양한 거대 펩타이드 의약품의 경구용 제제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큐어비앤피는 GLP-1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과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약물의 경구제제에 대해 공동연구개발할 글로벌 기업을 찾고 있다. 

사진/아이큐어비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