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럼피스킨 백신 조달 계약 잇딴 성공…연 100억 수익 확보

농림부와 3월 88억 이어 12억 공급…반기 흑자 달성

2024-08-22     최원석 기자

[프레스나인] 코미팜이 공공조달 계약체결로 올 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조달 계약에 성공해 실적 전망이 밝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미팜은 올해 반기 연결재무제표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3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29억원 적자에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반기 실적은 구제역 백신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 등 주력 제품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데다 신규 조달 입찰에 성공한 결과다. 회사는 지난 3월 농림부 럼피스킨병 백신 입찰 계약 87억8282만원을 수주해 올 반기 수익에 반영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크다. 코미팜은 8월21일 농림부 럼피스킨병 백신 완제품 비축 조달 입찰에서도 추가 11억9600만원의 대상자로 낙찰돼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럼피스킨병 백신 조달 사업으로 올해 약 100억원의 신규 매출을 확보한 셈이다. 

코미팜 별도재무제표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35.4% 늘었으며, 순이익 67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한편, 코미팜의 ‘ASFV백신’ 개발 및 전이암 치료와 암으로 발생한 암성 통증까지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두고 있다.

코미팜 본사 전경. 사진/코미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