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경구용 항응고제 엘사반정 출시

‘아픽사반’ 성분, "NOAC제제 중 유효성 및 안전성 우수" 항혈소판 응집억제제 ‘플래리스정’과 함께 순환기 시장 시너지 발휘 노력

2024-09-10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자사 생산 완제 의약품으로 Factor Xa 억제제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사반정 2.5mg/5mg’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엘사반정은 Xaban계열 약제로 심방세동 환자의 혈류 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혈전 생성을 억제, 이로 인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에서의 위험을 낮춰준다.

리얼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엘사반정의 성분 아픽사반은 기존 항응고제 와파린 대비 효능은 동등 이상, 출혈 발생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약동학적으로 다른 NOAC 제제보다 상대적 신장 배설율도 낮아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사용 부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이미 입증받았다.

특히,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에 아픽사반과 클로피도그렐 병용 투여 시, 와파린 투여군 대비 출혈 위험도가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엘사반정과 항혈소판 응집억제제 플래리스정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60년이 되면 국내 인구의 5.8%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응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치료 비율도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심방세동은 증상 그 자체보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같은 합병증이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에 위험도에 따른 적절한 항응고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삼진제약은 전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엘사반정은 기존 항혈전제 라인업인 플래리스정 및 리복사반정과의 시너지로 순환기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 성장하는 NOAC 시장에서 엘사반정이 주도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엘사반정. 사진/삼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