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광주시 1금고 입찰 탈락, 2금고 수성 실패
2024-10-07 나한익 기업분석전문기자(AICPA)
[프레스나인] 광주시는 7일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JB금융그룹 광주은행, 2금고에 NH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1금고 입찰에 실패하고 그동안 맡아온 2금고 까지 NH농협은행에 빼앗겼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4년이다. 8조2100억원 규모의 광주시 예산과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이번 금고지정 방식은 1·2금고를 별도 지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으로, 1개 금융기관이 1, 2금고에 각각 참여 가능했으며, 1금고에 광주·국민은행이, 2금고에 국민·농협·우리·중소기업은행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