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희망 공모가 받을 수 있을까?

오는 21~22일 청약, 30일 매매 개시 최우형 은행장 “비대면 금융 혁신 선도하겠다”

2024-10-15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케이뱅크가 오는 21~22일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이달 3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 1만2000원이다.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상장 완료 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예정에 따라 1조원의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케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