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비대면 대출 하루 신청량 제한
비대면 대출 신청량 제한 & 시간 단축 단행 서류를 제대로 갖춘 실수요자 우선적으로 심사 목적
2024-10-21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최근 신한은행이 일부 비대면 대출 상품이 미리 정해둔 목표량에 도달하면 대출 신청을 막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일부 비대면 대출 상품에 대해 하루 신청량을 제한하고 있다. 대상은 주택담보대출, 은행전세대출, 직장인신용대출이다. 신한은행이 비대면 대출 신청량을 제한하면서 오후에는 비대면 대출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했다. 기존 신용대는 24시간 비대면 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오전 9시~오후 10시로 변경됐다. 또, 은행전세대출과 주담대는 오전 6시~오후 10시에서 신청 시작 시간이 오전 9시로 바뀌며 3시간 줄었다. 이에 오전 중 한도가 마감되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하며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불편함도 커졌다.
신한은행은 신청 건수에 비해 서류 미비가 많아 업무 과부하가 걸리고 있어 신청을 대면으로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서류를 제대로 갖춘 실수요자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심사와 대출을 진행하는 등 실수요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