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만에 순익 '반토막'

3분기 당기순이익 5613억원..전분기 대비 49.1%↓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각각 716억원, 1631억원 감소

2024-10-30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NH농협금융지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31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 5613억원으로 전분기(1조126억원) 대비 반토막났다. 특히, 농협은행은 2분기 8452억원에서 3분기 3894억원으로 53.9% 급감했다.

또한, 이자이익이 전분기보다 716억원 줄어든 2조659억원, 비이자이익도 1631억원 감소한 4443억원에 그쳤다.

농협금융은 전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전분기보다 2587억원 증가한 것이 저조한 실적의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농협금융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4%, 10.09%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분기 대비 0.09%p, 1.48%p씩 하락한 수치다.

자료/농협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