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출 조이기 2라운드 돌입

주담대 최대 만기 40년→30년 축소

2024-11-01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축소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달 1일부터 주담대 최대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 운용한다. 해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잔금대출·디딤돌·정책모기지 등의 상품은 제외된다.

대출 만기가 줄어들면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연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연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율이 40%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를 제한한 데 이어 모기지 보험(MCI·MCG)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또, 다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주택구입자금을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생활안정자금도 1억원으로 제한했다.

사진/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