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중동·유럽 공략 속도 낸다

3년간 필러 수출 연평균 17% 증가...올해 3분기 누적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

2024-11-18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메디톡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 중인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중동,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2013년 독자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출시 이후 10여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임상 연구논문의 SCIE급 국제학술지 등재와 유럽연합의 CE인증 획득으로 품질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뉴라미스는 매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실적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필러 수출 규모는 연평균 17% 늘어났으며,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시너지 효과도 중동과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로 공고해지고 있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메디톡스의 톡신 시장 점유율이 25%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유럽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조지아 필러 시장 점유율이 20%를 웃돌고 있으며, 몰도바에서는 뉴라미스와 메디톡신의 시너지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는 우크라이나로부터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3공장이 제조소 추가를 승인받으면서 글로벌 공급 확대 기반도 다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라미스와 톡신 제제간 시너지 극대화로 중동,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적인 필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미스. 사진/메디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