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안국약품,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外
[프레스나인] ◇안국약품,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안국약품은 지난 12월 6일 과천신사옥에서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의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이피트바이오가 가진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다양한 모달리티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혁신적인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희성 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 본부장은 “에이피트바이오와의 전략적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회사와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민수 연구본부 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비임상 단계에서의 통합적 전략 협력을 이어가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신약개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경색된 대외 환경 속에서 안국약품과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을 맺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이피트바이오의 자체 Fab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단클론/이중항체 발굴/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도출된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 개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리언트, 美 학회에서 MD앤더슨과의 혈액암 임상 계획 발표
큐리언트는 MD앤더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계획을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전체 성인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특히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자군에서 완전 관해율(CR)은 3-14%, 전체생존기간(OS)은 3-6개월 수준에 불과하다. 1차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도 40%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며, 4년 생존율이 15%를 넘지 못하는 현실은 이 분야에서 여전히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표된 초록에서는 지난 10월 개시된 MD앤더슨 암 센터와의 임상시험 계획이 소개되었다. 특히 아드릭세티닙이 표적으로 하는 Axl/Mer/CSF1R의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점,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모델에서 Axl/Mer 저해 요법을 투여한 결과 베네토클락스 병용뿐만 아니라 단독 요법에서도 치료 활성을 보였다는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아드릭세티닙은 임상1상에서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과 적응증 확대가 가능했다”며, “최근 발표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적응증 추가를 포함하여 혈액암 치료의 전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큐리언트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 획득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관련 경영활동의 지속적인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위가 인증한다.
JW중외제약은 고객을 의사결정의 핵심으로 삼아 소비자 최우선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부터 고객의 소리(VOC) 응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CCM운영팀과 제품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VOC회의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추진할 개선 사항과 이행 계획 등을 결정한다. 이를 통한 제품 개선 사례는 2020년 1건에서 올해 4건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구성하며 소비자중심경영 기반을 다졌다. 이듬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 도입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고객 문의 게시판 내에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신속하고 원만한 분쟁 해결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 외에도 이슈 발생 시 유관부서 간 협의체를 소집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처방의 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표시자재 관련 회의체도 별도로 운영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동성제약, 지역 사회 발전 기여 ‘강동구청장 표창’ 수상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일 개최된 성내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창립 68주년을 맞이한 동성제약은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2016년 2월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후원물품 34,265건 총 415,713,750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 ▲어르신 치매예방 교육 ▲한 부모 여성 가정 지원 ▲발달장애 청소년·청년 웹툰 교육 지원 창작 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등 강동구 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더불어, 동성제약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인 염색 봉사단이 직접 방문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염색 및 아나파테이핑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 계층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통한 수상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소비자중심경영 8회 연속 인증…”고객 중심 경영 인정받아”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8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CM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2년마다 평가하여 인증한다.
동아제약은 2011년 최초 인증 이후 2년마다 재평가를 통과하며 8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작년에는 7회 이상 CCM인증 획득 및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은 디지털 시대의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만족팀을 CX(Customer Experience)팀으로 개편했다. 고객의 소리(VOC) 분석과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또한, 생산본부장이 최고고객책임자(CCO)를 겸임하면서 품질과 고객 만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제품 생산 과정부터 고객 접점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여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5년에는 AICC(Artificial Intelligent Contact Center, AI 컨택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AICC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나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동화된 상담, 예측,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적으로 정확한 고객 응대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셀리드, 코로나19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 일본 특허 등록
셀리드는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은 이달 3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Furin-cleavage site)’를 포함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발현도를 증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 항원 플랫폼 기술이 국내와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분쟁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술은 미래에 출현할 다양한 코로나19 변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셀리드의 ‘AdCLD-CoV19-1 OMI’는 자체 개발한 항원 플랫폼 기술과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순수 국산 백신이다. 벡터 특허는 올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이번 항원 플랫폼 특허와 함께 완전한 지적재산권을 갖춘 백신 기술로 자리 잡았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백신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해외 기술 종속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글로벌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항원 플랫폼과 벡터 플랫폼에 대한 특허가 여러 나라에 등록 결정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당사는 지난달 12일 계획된 모든 대상자의 투여를 완료했으며, 투여 완료 후 4주 차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여 중간분석 결과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건강친화기업’ 인증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에서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되고 동시에 관련 우수 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장관상을 수상한 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직장 내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인증은 경영방침, 직원만족도 등 5개 분야 22개 심사항목과 근로시간 준수, 산업안전보건위 운영 등 16개 인증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현장평가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본사와 안동 공장 모두에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다양한 건강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건강친화기업 인증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3년 간 △취업포털 내 인증기업 전용 채용관을 통한 우수인재 채용 △정부 인증제도 참여시 가산점 부여 △건강친화인증 로고 사용 △관련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창신 SK바이오사이언스 SHE 담당은 “대한민국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앞으로도 직장 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건강친화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 AES 2024 Annual Meeting 참가
씨티씨바이오는 미국 뇌전증 학회(AES)가 주최한 'AES 2024 Annual Meeting'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뇌전증 관리와 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70여 개의 의약품, 진단, 임상,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씨티씨바이오는 CBD(칸나비디올) ODF(구강붕해필름) 기술을 글로벌 의약품 기업에 소개하고, 기술 이전 및 협력을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 현장에서 Jazz Pharmaceuticals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Jazz Pharmaceuticals는 FDA에 승인 받은 유일한 CBD 의약품 Epidiolex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관심 받은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씨티씨바이오는 CBD를 활용한 ODF 약물 전달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HEMP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가, CBD 함유 제품의 개발을 진행한 바 있으며, 씨티씨바이오를 포함한 4개 사 주도로 의약용 CBD 제품을 위한 안전성·유효성 검증 및 시제품 개발에도 착수한 바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에서 CBD의 가용화, 안정화, 제조 방법 등 총 3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를 통합하여 PCT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독일 Vektor Pharm을 통해 CBD ODF의 시제품을 생산하며 기술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CBD는 뇌전증 치료 그 자체보다는 발작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ODF 제형은 기존 오일 기반 CBD 제품 대비 섭취 편의성, 보관 용이성,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지난 9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사업단장 백롱민)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임상정보, 유전체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필두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최근 바이오 빅데이터가 중요한 국가 전략 자산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 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금번 과제 수행 시 최첨단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및 다년간의 자원 제작 경험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체자원 제작 및 관리를 제공하고,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한 검체 운송 전용 차량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검체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본 사업으로 보관된 모든 인체자원이 국가의 자산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GC녹십자의료재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정밀 의료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일조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임시주총 앞두고 ISS·GL "박재현 대표 등 해임 반대"
한미약품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두 곳인 ISS와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이하 GL)가 오는 19일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의 4개 안건 모두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SS와 GL은 지난 5일(EST) 발표한 보고서에서, 박재현(사내이사)·신동국(기타비상무이사) 해임의 건과 박준석(사내이사 후보)·장영길(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에 대해 모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ISS는 "지난 2년간 한미약품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할 때, 박재현(사내이사) 등의 부실 경영을 주장하는 주주제안(임종윤 종훈 형제)측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주주제안측은 두 명의 현직 이사진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GL도 주주제안측이 현 이사진 교체가 필요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 경영진이야 말로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많다는 의견 등을 보고서에 담았다.
한미약품은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GL이 ‘근거 불충분’이라는 동일하고 명확한 사유로 주총 안건에 대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약품의 미래 가치와 경영 안정이 달린 이번 사안에 대해 주주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