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알테오젠, 아일리아 HD 제형특허 우선권 출원
[프레스나인] ◇알테오젠, 아일리아 HD 제형특허 우선권 출원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 196170)은 고용량 아일리아(EYLEA HD)에 대한 제형 특허 우선권을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로 지난해 약 1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알테오젠은 일찍이 ‘ALT-L9’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으며, 자회사를 통해 임상 개발 및 2025년 시판을 목표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아일리아 HD는 아일리아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리제네론이 새롭게 출시한 고용량 제품으로 8주에 한 번 투약하는 주기를 16주로 크게 늘렸다. 안구에 직접 투약하는 해당 제품의 특성상 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투약주기 증대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작용하여, 2024년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7조 9천억 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형 특허 우선권 출원은 이러한 시장성을 갖춘 아일리아 HD에 주목하여, 알테오젠이 진행하고 있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규 제형에 대해 권리를 확보하는 목적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L9 개발을 통해서 이미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고농도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게 되었다”며 “독자적인 제형 개발을 통해 향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젤, 에스테틱 입문 의료진 대상 연간 교육한다
휴젤은 에스테틱 입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술기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를 주관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도는 영남 지역 의료진 20여 명을 대상으로 분기당 초급, 중급, 고급, 프리미엄 단계에 걸쳐 총 4회 진행됐다. 연사로는 △나인원의원 배우리 원장 △메이린의원 박민형 원장 △미호의원 박신혜 원장 △뷰시스의원 서명철 원장이 참여했다.
올해 마지막 세션은 ‘프리미엄 시술 활용법’을 주제로 대구 나인원의원에서 열렸다. 이 세션에서 배우리 원장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특징과 시술 효과 극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고, 박민형 원장은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동안 시술법을 소개했다.
휴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으로 꼽히는 HA필러 ‘더채움’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박신혜 원장은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더할 수 있는 필러 리프팅 기법을, 서명철 원장은 관자, 옆볼 필러를 통한 얼굴형 보완 시술법에 대해 전했다.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에 참여한 의료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초급부터 프리미엄까지 단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연사들의 풍부함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었던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트레이닝 세미나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행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다방면으로 의료진과의 협업을 도모하며 국내 에스테틱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파마리서치 '리쥬란' 유럽 CE MDR 인증 획득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지난 12일 '리쥬란', '리쥬란i', '리쥬란s' 3종에 대해 유럽 연합(EU)의 강화된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쥬란'은 연어유래 성분의 재생물질인 PN(Polynucleotide)을 파마리서치 특허 기술인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적용해 제조한 안면부 주름의 일시적인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다.
2021년 부터 시행된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은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해 의료기기의 품질, 안전성, 성능 규제를 강화한 유럽연합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이다. CE MDR 인증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CE MDR 인증 획득으로 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 리쥬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리쥬란의 우수한 기술력과 효과를 기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태국 허가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를 태국 식품의약품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hailan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태국 수출명 메타톡스, Metatox)'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허가 획득이 20여개국에서 동시 추진되고 있다. 뉴럭스는 이번 태국 허가 획득으로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허가 획득에 성공하게 됐으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높은 해외 시장의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동남아를 대표하는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시장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켰으며, 지난해에는 메디톡신을 3년만에 판매 재개하며 현재까지 높은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뉴럭스의 허가 획득을 계기로 톡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최근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히알루론산(HA)필러 '아띠에르'와 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한 '뉴라미스'를 통해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뉴메코 주희석 대표는 "뉴럭스가 페루에 이어 태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톡신 제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이 본격 시작됐다"며 "우수한 연구 개발(R&D) 역량과 노하우로 개발된 뉴럭스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을 사용해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 중이며 현재 페루, 태국 외에도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