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압도적 차별화 전략 추진"

[프레스나인]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2025년 네 가지 압도적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 대표가 언급한 내용은 크게 △사업모델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고객관리 △영업지원 부문의 차별화다.

2일 김 대표는 "회사 전 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나 가상자산의 등장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도 어떻게 대응하고 주도할지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이런 고민과 대응이 회사의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만들 혁신의 씨앗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글로벌화는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다"는 말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금융시장까지 글로벌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좋은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의 차별화를 거론하며 "글로벌사업이 확대되고 취급하는 상품이 고도화되며 리스크의 범위는 넓어지고 그 형태는 복잡해질 것이다"며 "모든 각도에서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리해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360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파편화되어가는 Mass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초개인화된 금융 콘텐츠 제공이나 디지털기반 개인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또한 놓쳐서는 안되는 고객관리의 영역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영업지원의 차별화를 언급한 김 대표는 "모든 지원조직의 목표는 영업조직이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체계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며  "영업조직의 성과는 영업조직뿐 아니라 지원조직의 결과물이고 그에 따라 지원조직의 보상도 달라진다는 것을 꼭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