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MTS AtoZ]②삼성증권, 'mPOP'으로 업계 2위…키움 뒤 바짝

재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기능 제공 투자 정보도 폭넓게 전달

2025-01-13     김보관 기자

[프레스나인] 삼성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이 업계 2위를 기록하며 1위인 키움증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mPOP'을 이용하면 국내외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통합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추정치 기준 국내 증권사 앱 2위는 삼성증권으로 228만300명을 기록했다. 1위는 키움증권으로 256만5810명이다.

삼성증권은 업계 상위에 오른 비결로 통합 거래 시스템 기반 주식모으기, 주식추가매수계산기 등 재미 요소를 가미한 투자 방법 제공을 손꼽았다.

'오늘 톡톡' 댓글형 서비스를 출시해 투자라이프, 금융결제 이슈 등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OX퀴즈와 밸런스게임, 댓글로 정답을 남기는 등 사용자와의 인터랙션 기능을 제공해 즐거운 투자 경험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앞서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주간거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곧이어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출시, 지난해에는 나스닥100, S&P500 CME 지수선물 거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통합 거래 서비스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건강한 투자 생활을 위한 다양한 투자 정보를 신설 및 개편했다. 특히 공모주, 테마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들을 발굴했다.

그중 공모주 한눈에 보기 서비스는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타사의 모든 공모주 관련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테마정보서비스의 경우 국내와 미국,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새롭게 떠오르거나 많이 오르내린 상위 테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투자 정보 콘텐츠의 전달 방식도 개편했다. 전문적인 리서치 정보뿐만 아니라 이슈, 트렌드, 기초가이드 등 투자 정보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삼성증권은 웹소설 형식의 투자 에세이, 전문가 인터뷰 등 투자 정보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한편 콘텐츠를 읽는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투자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앱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꾸준히 개선 중이다. 삼성증권은 고객이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 헤매지 않도록 메인 화면과 메뉴를 개편함과 동시에 시의성 있는 투자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앱의 알림 기능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고객 사용성이 높은 트레이딩 편의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외 채권, 연금, 기타 상품 노출 화면을 개선했다. 또 매매 연결성을 강화, 상품 공통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mPOP'을 핵심 기능 중심의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트레이딩앱에서 디지털 종합투자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mPOP' 화면 캡처. 사진/김보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