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S'] 삼성증권, 사회공헌비용 약 33억원…포용금융 실천도
[ESG-'S']④ 2024년 ESG 평가 A등급 '나누미 봉사단' 및 '나누미펀드' 운영
[프레스나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당시 A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4곳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023년 한 해 사회공헌비용으로 32억9000만원을 지출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 3억7000만원 △복지 16억4000만원 △기타(자선단체, NGO, 교육·연구기관 등) 9억6000만원 △매칭그랜트 비용 및 나누미펀드 3억2000만원 △현물 기부 금액 2000만원 △사회공헌 운영비 1000만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나누미 봉사단'을 운영하며 성장과 나눔 프로젝트 및 '런런런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누미펀드’에 기부하고 있으며 일부 금액은 삼성증권의 사회 공헌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임직원들의 봉사일수를 근무로 인정, 참여비용을 지원하는 등 여러 참여 인센티브도 제공 중이다. 우수 봉사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보상이 이뤄지며 자원봉사자 네트워킹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장애인등록증 등록 고객(지난 2023년 말 기준 394명)의 삼성증권 서비스 '우대등급' 적용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보이는 디지털 ARS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수료 혜택, 점자보안카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신기술사업도 지원한다. '삼성 C-Lab Outside'를 통해 팀별 3000만원 기본 제공, 시상 및 사업화 지원, 지분투자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신기술사업조합 5개를 설립하고 결성액 82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사회(S) 부문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고용, 인재 양성, 복지 및 조직문화, 임직원 다양성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매년 본사 및 전 지점을 대상으로 상시 감사 및 정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위험을 평가한다.
또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오픈소스 사용 증가에 따라 해킹 위험과 라이센스 위반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지난 2024년 1월부터 오픈소스 관리 시스템을 가동, 보안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