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024년 매출 7194억원·영업이익 825억원
리바로젯, 헴리브라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 지속 연구개발비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이어가
2025-02-10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JW중외제약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2023년 대비 17.8% 줄어든 8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1.5%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5,837억원으로 전년 5819억원 대비 0.3%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2023년 대비 8.9% 줄어든 516억원 매출을 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은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이 1619억원으로 9.3% 늘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수액제 부문은 2470억원으로 2023년(2,478억원) 수준 매출을 올렸다.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2.6% 성장한 789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