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스타뱅킹 접속장애 피해 고객에 수수료 환급

창구·자동화기기로 타행이체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로그인 지연"

2025-02-18     박수영 기자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 접속 지연로 타 금융기관 수수료를 지불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수수료를 환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8일 홈페이지에 “17일 발생한 오류로 지점 창구 또는 자동화 기기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체한 고객에게 수수료를 환급한다”고 공지했다.

환급 대상은 17일 오전 9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국민은행 지점 또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체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이미 수수료가 빠져나간 계좌로 전일 자동 환급이 이뤄졌지만, 현금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금융소비자는 환급 계좌 확인을 위해 거래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앞서 17일 오전 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약 1시간 동안 접속 지연 또는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도 KB스타뱅킹 접속장애로 사과문을 내고,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를 환급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로그인 거래가 일시적으로 지연됐다"며 "KB스타뱅킹 접속 지연으로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