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2024년 매출액 620억 원 달성

순이익 200억 원 '흑자전환' 성공…"양적·질적 성장 노력할 것"

2025-02-21     김창원 기자

[프레스나인] 아이텍(대표 이장혁)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20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텍은 2024년 연결기준 전년동기 매출액이 25.59% 감소한 것으로 공시했으나, 이는 주요 종속회사(삼성메디코스)의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으로 분류된 것이며 중단영업을 2023년도 재무제표에 반영 시 매출액은 18.61%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대폭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텍의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389억(12.01% 증가), 영업이익 19.7억(흑자전환)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 매출 성장 주요원인으로 AI 및 자율주행자동차 부분의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증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라 자율주행차 개발 촉진 및 온디바이스 AI개발 등 국내반도체산업강화를 하기 위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발표도 향후 반도체테스트 기업인 아이텍㈜의 매출 상승에 지속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이텍 측은 "2025년은 글로벌 매출과 AI, 자율주행차 등 고부가치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양적, 질적 성장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텍은 종속회사(삼성메디코스) 매각과 실적개선으로 현금(현금성자산 포함) 1,100억 원 및 기타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해 총 1,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아이텍은 전장용 테스트 장비 및 AI반도체테스트 장비 추가 확보 또는 신규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아이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