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애드바이오텍]②‘미생물제’ 사업 밸류에이션 500억 이상 vs. 공모가 기준 시총 190억

EBITDA 10배 적용 미생물제 사업 시총 500억원 이상 vs. 공모가 기준 시총 190억 미생물 발효 방식 급성장으로 점유율 50% 돌파 보급율 10%면 미생물제 1200억원 시장 될 것, 애드바이오텍 독식 할 수도

2025-03-04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애드바이오텍은 수년간 LG전자와 미생물제를 준비해 왔다. 2025년 드디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해 목표 매출은 100억원이고 매출총이익은 50억원이다. 관련 판관비는 이미 지출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매출총이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미생물제 사업의 밸류에이션은 EBITDA 10배 이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배만 적용해도 시가총액  500억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유증 물량 포함해 애드바이오텍의 현재 시가총액은 230억원이다. 시총이 200% 이상 불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공모가 주당 1470원 기준으로 계산한 시총은 약 190억이다. 이론적으로 공모가에 매수하면 260% 수익율이 가능해 보인다.  

국내 음식물 처리기는 단순 건조에서 분쇄건조 방법으로 진화해 왔다. 그런데 최근 미생물 발효 방식이 대세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2019년 처음 등장한 미생물 발효 방식은 2023년 시장 점유율 50.5%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싱크대에 설치해 음식물을 갈아 바로 하수구로 내려보내는 습식 분쇄 방식은 불법이다. 합법이 되려면 80% 이상을 회수해야 한다. 이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야 하는 수고는 계속되기 때문에 의미 없는 방식이 되어버린다. 

중소 업체들이 주도해 온 음식물 처리기 시장이 이제 대기업이 뛰어들 정도로 성장했다. 침투율이 약 5%에 그치지만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가전의 명가 LG전자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애드바이오텍과 함께 수년간 제품개발을 해왔다. 

보급율 10%면 국내 미생물제 시장은 12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1위 사업자 LG전자 뿐만 아니라 가전렌털 1위 사업자까지 독점 계약을 체결한 애드바이오텍이 1200억 시장을 독식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 애드바이오텍이 5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면 600억 매출에 300억 영업이익이 가능하다. EBITDA 10배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면 3000억원에 달한다. 

LG전자와 해외 동반 진출을 하게 된다면 성장성은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1년 263억달러에서 2031년 488억달러로 성장을 전망했다. 

<계속>

자료/하나증권
자료/하나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