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MASH 치료제 반환받아

“재무적 손실 없어...이중작용항체 YH25724 지속 개발 고려”

2025-03-07     임한솔 기자

[프레스나인]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물질을 반환받았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GLP-1/FGF21 이중작용항체 BI3006337(YH25724)의 개발 중단을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25724는 2019년 체결된 License and Collaboration Agreement에 의거해 기술수출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해당 물질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해 왔으나 허여된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 및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YH25724의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 및 마일스톤 기술료 1000만달러는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유한양행